천국과 지옥은 사람들로 구성되었다

2022. 7. 23. 00:17카르마의 영혼

천사들은 그들의 다음 말들을

내가 증언해 주기를 바랐다.

 

‘천국 전체에서

처음부터 천사로 창조된 천사는

단 한 명도 없다.

 

지옥에도 천사로 창조되었다가

악마가 되어 쫓겨난 천사도 없다.

 

천국이나 지옥이나

전부 우리 인류가 가서 이룬다.

 

 

천국은

세상에서 천국적인 사랑과 신조로

살았던 사람들과,

 

지옥은

지옥적인 사랑과 신조로

살았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마귀나 사탄은

지옥을 통칭하는 말이다.

 

마귀는

악마들이 모여 사는 뒤쪽 지옥을,

 

사탄은

악령들이 모여 사는 앞쪽 지옥을

말한다.

 

천사들은

이렇게 말했다.

 

 

‘현재 기독교 사회가

천국과 지옥의 구성에 대해

잘못 믿고 있는 것은,

 

해당 구절들을 오로지

글자 그대로 이해했을 뿐,

 

성경에서 이끌어낸

참된 교리의 깨우침이나 설명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경의 문자상 의미가

참된 교리로 설명되지 않으면

 

사람의 마음을 오도시키고

이것이 무지한 견해와 이설과

오류를 낳는 것이다.

 

그것들이 사실이 아님을

사람들이 확신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천사들과 지옥에 있는

이들과 내가 함께, 동행하는 경험을

허락하시어, 천국과 지옥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게 하신 것이다.

 

 

이 경험은

여러 해 동안 계속되어왔고,

 

때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되었다.

 

이 경험이 허락된 것은

최후 심판 때의 부활,

그때까지의 영혼의 상태,

 

그리고 천사와 악마에 대해

교회 안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믿음을 버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 믿음은

사실이 아닌 것에 대한 믿음이므로

사람 마음을 어둡게 하고

 

이런 것에 자기 사고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의심을 일으키고

결국 부인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한다.

 

‘어떻게 저 광대한 하늘이

그 많은 별과 해와 달이 파괴되고

소멸될 수가 있단 말인가?

 

어떻게 이 지구보다 훨씬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진다는 것인가?

 

썩어서 벌레 먹고 바람에 흩어진

이 육체가 어떻게 다시 영과

합쳐져 살아난다는 것인가?

 

또 그동안에 이 영은

어디에 있을 것이며

 

몸의 감각이 없어진 영은

어떤 존재라는 말인가?’

 

이외에도 비슷한 의문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것 들은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믿을 수 없고,

 

많은 사람의 경우

이런 의문들로 인해 사후

영혼의 삶과 천국과 지옥에 대한

 

믿음을 상실하게 되며

그와 함께 교회에 대한

나머지 신앙까지 상실하게 된다.

 

이런 믿음의 상실은

일반인들의 다음과 같은

생각들을 보면 분명해진다.

 

‘누가 언제 천국에서 내려와서

천국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던가?

 

지옥이 뭔가?

그런 것이 있기는 한가?

 

사람이 거기서 영원히 불로

고문당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

 

최후 심판의 날이란 건 무엇인가?

무수한 세월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도 오지 않았던가?’

 

 

이외에도 전체를 부인하는

다른 생각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러므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더 이상

 

신앙과 심성이 단순한 사람들을

혼동시키고 오도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하나님과 천국과

영원한 삶에 대해

 

지옥의 어둠이

끌려들어 오지 못하도록

 

하나님에 의해

내 영혼이 열렸고,

 

내가 육신의 삶에서 알고 지냈던

사람 중 세상을 떠난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도록 허락됐던 것이다.

 

 

그중 몇 명과는 며칠간,

몇몇과는 몇 달간, 또 몇 년간

만남이 계속되었다.

 

이렇게 만난 사람이

수만 명에 이른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그중 다수는 천국에 있고

다수는 지옥에 있다.

 

나는 또 죽은 지 이틀째 된

사람들도 만나보았다.

 

그들에게

지금 당신을 땅에 묻기 위해

장례식과 하관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더니 그들은,

 

이곳에서 육체적

기능을 위해 사용했던 몸을

벗어버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면서

 

나에게

자기들은 죽지 않았고

전과 똑같이 사람으로 살고 있으며

 

단지, 있었던 세상에서

다른 세상으로 옮겨 왔을 뿐이라고

 

 

그리고 잃어버린 것 없이

세상에서와 똑같이

 

몸과 오감, 사고력과 의지,

생각과 애정, 감각과 욕구가

그대로 있다고 전해달라 부탁했다.

 

대부분

죽은 지 얼마 안 된 이들은

자기가 전과 다름없이 살아있는

사람이고 죽기 전과 같은 상태를

알게 되고 나면

 

(이것은 모든 사람의 사후 생활

첫 단계는 죽기 전과 똑같은 상태로

있다가 거기서 점차 변화를 거쳐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다고는 믿지 않았다면서

자신이 살아 있음을 새로 발견한

기쁨에 넘친다.

 

그들은

자기들이 왜 사후의 삶에

그토록 무지하고 눈먼 상태로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특히, 교회에 다닌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세상 누구보다

더 밝게 알고 있어야 마땅한데도

 

자기들이 그런 무지와 맹목 속에서

살았던 것을 굉장히 놀라워한다.

 

그 후 그들은

그 무지와 맹목의 원인을

이해하게 된다.

 

세상적이고 육신적인 문제

즉 외적인 문제들이 마음에

너무도 가득 차서 그들을

사로잡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은

천국의 빛 안으로 올라갈 수도,

교리를 넘어서 교회의 가르침을

숙고해 볼 수도 없었던 것이다.

 

오늘날처럼 사람들이

육신과 세상에 있는 것만

사랑할 경우,

 

이러한 현재의

교리상 문제로 생각해 볼 때,

 

어둠 밖에는 마음속 안에

흘러들어올 것이 없기 때문이다.

 

 

사후에

기독교 사회의

지식인들 대다수가

 

자기가 세상에서처럼 똑같이

몸과 옷을 입고 집에서

살고 있음을 발견하고

매우 놀란다.

 

그리고 사후 생활, 영혼, 영들과

천국 지옥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을 부끄러워하며

 

자기들이 어리석었음을 고백하고,

단순한 믿음을 지녔던 사람들이

 

자기들보다 훨씬 더 지혜로운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앞서 말한 잘못된 생각들을

고착시켜서, 모든 것의 근원을

자연으로 돌린 지식인들의

 

내면의 마음은 완전히 닫혀있고

외면만 열려 있고

세상을 향하고 있으므로

 

천국을 향하지 못하고

지옥을 향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사람의 내면이 열린 정도만큼

천국을 향하지만

 

내면이 닫히고

외면이 열린 정도만큼

지옥을 향해 바라보는데

 

그것은

사람의 내면은 천국의 모든 것을

받도록 형성되어 있고

 

외면은 세상의 모든 것을

받도록 지어졌기 때문이며,

 

세상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천국을 받지 못하고

지옥을 받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이마누엘 스베덴보리'

- 천국과 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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