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 복음서 [4]

2023. 5. 22. 06:36카르마의 영혼

 

<토마 복음서 [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두 명이 한 침상에서 쉴 것이다.

 

하나는 죽을 것이요,

하나는 살 것이니라.[114]

 

살로메가 말했다.

"남자여! 당신은 누구십니까?

 

당신은 마치 대단한 사람으로부터

온 것처럼, 내 침상에 올라와서

나의 식탁에서 식사를 했습니다."[115]

 

예수께서 그녀에게 이르시되,

"나는 온전한 것으로부터

온 사람이다.

 

나는 나의 아버지의

것들로부터 받았다.”

 

 

살로메가 말했다.

"나는 당신을 따르는 자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런 이유 때문에 내가 말하노라.

 

하나가 온전하면 그 하나는 빛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요,

 

그러나 나뉘어진 그 하나는,

어둠으로 가득 차게 되리라."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나의 신비를 받기에 합당한

자들에게 나의 신비를 드러내노라.

 

너의 왼손에게,

너의 오른손이 하고 있는 것을

알지 못하게 하라."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많은 돈을 가진 부자가 있었다.

 

그가 말하기를,

'나는 뿌리고 심고 거두어서

나의 창고를 곡물로 가득 채우기

위해 나의 돈을 투자하리라.

아무런 부족함이 없도록..!’

 

이것이 부자가 그의 가슴속에

생각하고 있던 것들이었다.

 

그러나 바로 그날 밤

그는 죽었다.

 

귀를 가진 자는 누구든지

들어야 하느니라."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한 사람이 손님들을 받고 있었다.

 

 

그는 저녁 만찬을 준비한 후,

손님들을 초대하기 위해

그의 하인을 내보냈다.

 

그 하인이 첫 번째로 가서

그 사람에게 말했다.

 

'나의 주인께서 당신을 초대합니다.’

그 사람이 말했다.

 

'몇몇 상인이 나에게

빚을 지었습니다.

 

그들이 오늘 밤

나에게 오고 있습니다.

 

나는 가서 그들에게

지시를 해야 합니다.

 

 

저녁 식사에서 빼주기를

부탁드립니다.’

 

하인은 다른 사람에게 가서

그 사람에게 말했다.

 

'나의 주인께서 당신을

초대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하인에게 말하였다.

'나는 집을 하나 샀습니다.

 

거기서 불러서 하루 동안

멀리 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 하인은 또 다른 사람에게 가서,

그 사람에게 말했다.

 

 

'나의 주인께서 당신을

초대하셨습니다.’

 

그 사람이 하인에게 말했다.

'내 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제가 그 피로연을

준비해야 됩니다.

 

저는 갈 수가 없을 것 같군요.

저녁 식사에서 빼주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하인이 또 한 사람에게 가서,

그 사람에게 말했다.

 

'나의 주인께서 당신을

초대합니다.’

 

 

그 사람이 하인에게 말하였다.

'나는 농장을 샀습니다.

 

그래서 소작료를 거두러

가는 중입니다.

 

저는 갈 수가 없을 것 같군요.

빼주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하인이 돌아와서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당신께서 저녁 만찬에 초대하신

분들은 다들 빼주기를

부탁하셨습니다.’

 

주인이 그의 하인에게 말했다.

'길거리 나가서 저녁을 먹고자 하는

누구든지 데리고 오라.’

 

 

바이어(Businessmen)[116]

상인들은[117] 나의 아버지의 장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께서 말씀하셨다.

"포도원을 소유한 한

사람(고리대금업자)이 있었다.

 

그는 소작농을 거기서 일하게 하고,

그들에게서 생산된 것들을 거두기

위해 포도원을 소작농에게

빌려주었다.

 

그는 소작농들이 포도원에서

생산한 것을 가져오게 하려고

그의 하인을 보냈다.

 

그들은 그의 하인을 와락 붙잡고는

때려서 거의 죽일 뻔했다.

 

그 하인이 돌아와

그의 주인에게 말했다.

 

 

그의 주인이 이르기를,

'아마도 그들이 너를 알아보지

못한 것 같구나' 했다.

 

그는 또 다른 하인을 보냈다.[118]

소작농들은 이 사람도 구타했다.

 

그다음에 그 주인은 그의 아들을

보내며 말하기를,

 

'어쩌면 그들은 나의 아들에게는

존중을 보일 것이다.' 했다.

 

소작농들은 그가 이 포도원의

상속자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를 붙잡고는 죽여 버렸다.

 

귀를 가진 자는 누구든지

들어야 하느니라!"[11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집 짓는 자들이 거부한

돌을 나에게 보여다오.

(거룩함이 숨어있는 생명의 존엄성&현존감)

그것이 바로 주춧돌[120]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모든 것을 아는 자라도,

자기 자신 안에 부족함이 있다면,

모든 것에 부족함이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미움을 받고 박해당할 때,

너희는 복이 있도다.

 

그것은 너희가 박해당함이란 것이

어디에도 보여지지 않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의 마음속에 박해 받아온[121]

그들이여[122], 복이 있도다!

 

그들은 진실로 아버지를

알게 된 자들이로다.

 

 

굶주린 그들이여, 복이 있도다!

가난한 그 사람 배가 채워지기를."[12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만들어낸다면,[124]

 

너희가 가지고 있는 그것이

너희를 구원하리라.

 

너희가 너희 안에 그런 것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125]

 

너희 안에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인해 너희는 죽으리라."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 집을 헐겠노라.[126]

 

그리고 아무도 그것을

다시 지을 수는 없으리라."[127]

 

한 사람이 그에게 가로되.

"나의 형제들에게 내 아버지의

재산들을 나와 함께 나누도록

말해주소서.”

 

그께서 그 사람에게 말씀하셨다.

"남자여! 나를 나누는 자로

보았는가?

 

그는 몸을 돌려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말했다.

 

"나는 나누는 자가 아니로다.[128]

그렇지 않은가?"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으니,

수확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주인께 간청하나이다."[129]

 

그께서 말씀하셨다.

"오 주여! 우물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나이다.

 

그러나 우물 속에는

아무도 없나이다."[13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문 앞에 많은 사람들이 서 있다.

 

그러나 솔로[131]만이 결혼식장에

들어갈 것이다."[132]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의 나라는 상품을 공급해

오다 진주를 발견한 한

상인과도 같도다.

 

그 상인은 신중했다.

그는 자신을 위해 상품을 팔아

단 하나의 진주를 샀느니라.

 

 

너희도 또한 그러하다.

좀 먹거나 벌레 먹은 것이

없는 곳에서,

 

언제나 변함없이 오래 지속되는

그런 보물을 구하여라."[13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모든 것 위에 있는 빛이다.

나는 전부다.

 

나로부터 모든 것이 나왔으며,

나에게로 모든 것이 도달한다.

 

한 편의 장작을 쪼개 보아라!

나는 거기에 있다.

 

그 돌을 들어 보아라!

그러면 너희는 거기서 나를

찾을 것이다."[13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는 왜 사막으로 왔느냐?[135]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보기 위해서냐?[136]

 

그리고 너희 통치자들이나

권력자들처럼,

 

좋은 옷을 두른 사람들을

보기 위해서냐?

 

그들처럼 좋은 옷을 입고선

진실을 깨닫지 못하느니라."[137]

 

무리 속 한 여인이 그에게 말했다.

"너를 낳은 자궁과 너를 먹인 유방에

복을 빌어라!"[138]

 

 

그가 그 여인에게 말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진심으로 지킨 자들이 복이 있도다!

 

너희가 '아이를 가진 적 없는 자궁과

젖먹인 적 없는 유방이여 복되도다.’

라고 말할 그런 날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니라."[13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그 세상을 알게 된 사람은 누구든지

몸을 발견하게 되느니라.

 

그리고 몸을 발견한 어떤 사람도

저 사람을 받을 자격이 세상은

없느니라."[140]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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