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 복음서 [1]

2023. 5. 20. 10:26카르마의 영혼

 

<토마 복음서 [1]>

 

- 머리말 -

 

예수께서 여섯 사도 선정 후

토마가 가롯 유다와 함께 나타나

제자 되기를 요청했고,

 

그다음 날 일곱 번째 사도

토마를 받아들이셨다.

 

가파르나움금은 세공사

나이 많은 아버지와 형제들이

함께 사업을 하는 집안이며,

 

그의 아버지는 예수를 따르겠다고

집을 떠난 토마를 보며 기뻐했다고

아리마태아의 요셉이 알려주고 있다.

 

토마는 항상 기분이 좋고

발랄하며, 둥근 얼굴

 

바리톤 목소리를 가진

온화한 사람으로 나온다.

 

토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자신의 눈과 손으로 직접 확인하지

않는 이상 절대 믿을 수 없다며

 

부활을 끝까지

거부했던 사도다.

 

『토마는 떨면서 들여다보지만

만지지는 못한다.

 

입술을 움직이지만 말은

분명히 하지 못한다.

 

“손을 이리 다오” 하고

예수께서 지극히 상냥하게

말씀하신다.

 

그러면서 사도의 오른손을 잡고

검지를 붙잡아 당신 왼손의

찢어진 곳으로 가져다가,

 

손바닥이 뚫렸음을 느끼게 하시려고

그 손가락을 깊숙이 들여보내신다.

 

그런 다음 당신 옆구리로

토마의 손을 가져가신다.

 

그리고 이제는 토마의

네 손가락을 잡고서 장골(掌骨)까지

그 큰 네 손가락을

 

가슴 찢어진 곳에 갖다 대는데

그치지 않고 속으로 들여보내어

 

그대로 잡고 계시면서

토마를 뚫어지게 들여다보신다.』

(출처: 예수께서 토마와 같이 있는

사도들에게 나타나신다)

 

토마 복음을

각자 자신 견해에 가치를 가지고

주석을 달아 풀이해 놓은

 

여러 가지 중에 특히

‘나무위키’에 공개된 주석과

비교해 보니,

 

담백하고 정돈된 단어 선택은,

유명하다는 사람들의 주석보다

더 시원스레 보였고,

 

또한 국내 어떤 주석보다

더 가치 있어 보이는 그 자료를

 

누구나 제한 없이 검색해서

열람할 수 있게 한 것은,

 

예수님과 하느님께 붙은

밥풀떼기나 뜯어먹으려고

 

미혹한 이들을 유혹해서

속이고 선동시켜

 

자신 욕심을 채우려는

죄인들이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신선하다 못해 신기하게

여겨져 그곳의 자료 모두를

링크시켜 놓았습니다.

 

육신이 배고파 먹고 난 찌꺼기를

배출한 것을 똥이라 합니다.

 

영혼이 고파서 이것저것 자신이

주워 먹은 지식과 경험의 결론적

배출이 말과 글이라 한다면,

 

이것 또한 영혼의 찌꺼기라

부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영혼의 찌꺼기가

어떤 향기를 내뿜는가에 따라

 

영혼의 똥인지,

아니면 구수한 된장인지를

판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럼,

예수님과 하느님의 말씀도

똥이라 부르겠네?’

 

‘그럼 그게 똥 같아 보이냐?

확인해 보려면 찍어 먹어봐야지!’

 

아참! 그런데 이것은,

손가락에 쬐끔 찍어 맛봐선

잘 모르고,

 

그릇에 퍼 담아 숟가락으로

마구 떠먹어봐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

 

- 끝 -

 

 

이것은 살아있는 예수께서 말하시고

쌍둥이 유다 토마스[25]가 기록한

은밀한 [26] 말씀들이다.

 

그리고 그가 말했다.

"이 말씀의 해석을 발견하는 자는

누구든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2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구하는 자는 찾을 때까지 구함을

그치지 말지어다.

 

찾았을 때 그는 괴로워할 것이다.[28]

괴로워할 때 그는 경이로워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는 모든 것을

지배하게 되리라."[2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를 이끈다는 자들이

너희에게 이르기를,

 

'보라! 나라[30]

하늘에 있도다' 한다면,

 

하늘의 새들이 너희보다

먼저 나라에 이를 것이다.

 

그들이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라는 바다 속에 있도다' 한다면,

 

물고기들이 너희보다

먼저 나라에 이를 것이다.

 

오히려, 나라는

너희 안에 있고 너희 밖에 있다.[31]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알 때,

너희는 알게 될 것이니라.

 

그리하면 너희는

너희가 곧 살아있는 아버지[32]

자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

 

그러나 너희가 너희 자신을

알지 못한다면,

 

너희는 빈곤 속에 살 것이다.

그러면 저 빈곤은 바로 너희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이 먹은 어른이 7일 된

갓난아기에게,

 

삶의 자리에 대해 묻는 것을

주저치 않는다면 그 사람은

살 것이다.

 

 

첫 번째 있는 많은 이들이

꼴찌가 될 것이요,[33]

 

그리고 하나 된 자가

될 것이니라."[3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의 시야 안에 있는 것을 알아라.

 

그리하면 너로부터 감추어져

있는 것이 너에게 다 드러나리라.

 

드러나지 않을 어떤 숨겨진 것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를 따르는 자들이

그에게 여쭈어 가로되,

 

 

"우리가 금식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우리가 어떻게 기도하오리이까?

 

자선(Charity)은 해야 하오리이까?

무슨 식사를 준수해야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거짓말하지 말고, 너희가

싫어하는 것을 하지 말라.

 

모든 것은 하늘 앞에서

밝혀지기 때문이다.

 

드러나지 않을 숨겨진 것은 없고,

벗겨지지 않을 덥힌 것은 없느니라."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복되도다. 사자[35]여!

 

 

사람이 그대를 먹어 삼키기에[36]

그대는 사람이 되는 도다.

 

저주 있을진저 사람이여!

사자가 그대를 먹어 삼킬 것이니,

사자가 사람이 될 것이로다."

 

그리고 그께서 말씀하셨다.

"사람 된 자는 슬기로운

어부와도 같다.

 

그는 그의 그물을 바다에 던져,

작은 고기로 가득 찬 바다로부터

그것을 끌어올렸다.

 

 

그것들 가운데 그 슬기로운 어부는

괜찮은 큰 고기 한 마리를

발견하더니,

 

그는 모든 작은 고기는

다시 바다 속으로 던져 버리고는,

 

어려움 없이 그 큰 고기

한 마리만 가려 얻었느니라.

 

들을 귀를 가진 자들이여!

누구든지 들어라.”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보라! 씨 뿌리는 자[37]는 나갔다.

 

한 줌의 씨를 손에 가득 쥐고

그것들을 뿌렸다.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자

새들이 와서 쪼아 먹어 버렸고,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자

땅속에 뿌리를 내리지 못해

이삭을 내지 못했고,

 

더러는 가시 더미에 떨어지자

가시가 기운을 막아서

벌레가 삼켜 버렸다.

 

그리고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져

그것은 좋은 열매를 내었다.

 

그것은 육십 배, 또는 백이십 배의

결실이 되었느니라."[3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이 세상에 불[39]을 던졌노라.

 

그리고 보라!

나는 그 불이 활활 타오를 때까지

그 불을 지키노라."[40]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이 하늘은 사라지리라.

 

그리고 하늘보다 위에 있는 것도

사라지리라.[41]

 

죽은 자는 살아있지 아니하다.

그리고 살아있는 자는

죽지 아니하리라.[42]

 

너희가 죽은 것을 먹던 그 날에,[43]

너희는 그것을 살아있는 것으로

만들었도다.[44]

 

 

너희가 빛 속에 살게 되었을 때,

너희는 무엇을 할 것이냐?[45]

 

너희가 하나이던 바로 그날에

너희는 둘이 되었도다.[46]

 

그러나 너희가 둘이 되었을 때

너희는 무엇을 할 것이냐?”

 

따르는 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당신이 언젠가 우리를 떠나리라는

것을 우리가 아나이다.

 

누가 우리의 지도자가

되오리이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었다.

 

 

"너희가 어느 곳에 있든지,

너희는 의로운 자 야고보[47]에게

갈 것이니라.

 

그를 위하여

하늘과 땅이 생겨났느니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있느냐.

그리고 내가 무엇과 같은지

말해 보라."

 

시몬 베드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정의로운 천사 같습니다.”

 

마태가 그에게 말했다.

"당신은 현명한 철학자 같습니다.”

 

토마스가 그에게 말했다.

"스승님! 제 입은 당신이 무엇과

같은지 전혀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그대의 스승이 아니다.

 

그대는 내가 보살피던,

거품이 일고 있는 샘물을 들이켰기

때문에 그것에 취했음이다."[48]

 

그리고 예수는 토마스를 데리고

물러나 그에게 세 가지

말씀을 전했다.

 

토마스가 그의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은

토마스에게 물었다.

 

"예수께서 너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냐?"

 

 

토마스가 그들에게 말했다.

"그가 나에게 하신 말씀 중

하나라도 너희에게 얘기한다면,

 

너희들은 돌을 주워

나에게 던질 것이다.

 

그러고는 불이 돌로부터 일어나

너희들을 삼켜 버릴 것이다."[4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금식한다면, 너희는 너희

자신에게 죄를 자초하는 것이리라.

 

그리고 너희가 기도한다면,

너희는 정죄[50]되리라.

 

그리고 너희가 구제[51]한다면,

너희는 너희 영혼에

해악을 끼치리라.

 

 

너희가 어느 땅에 가든지,

한 시골 동네를 거닐게 될 때,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면,

그들이 대접하는 음식을

그대로 먹으라.

 

그리고 그들 가운데 있는

병자(病者)를 치료해 주어라.[52]

 

너희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너희를 더럽힐 수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너희를 더럽히는 것은

너희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니라."[53]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여자에게서

태어나지 않은 자를 볼 때는,

 

너희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경배하라.

그가 곧 너희 아버지니라."[54]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마도 사람들은 내가 이 세상에

평화를 던지러 온 줄로

생각할 것이다.

 

그들은 내가 이 땅 위에 충돌을

던지러 온 줄을 알지 못한다.

불과 칼과 싸움을 선사하노라.

 

한집에 다섯이 있게 될 때,

셋은 둘에, 둘은 셋에,

 

아비는 아들에게, 아들은 아비에게

대항할 것이기 때문이니라.

 

그리고 그들은 모두 각기

홀로 서게 되리라."[5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에게 지금까지

눈이 보지 못한 것,

 

귀가 듣지 못한 것,

손이 만지지 못한 것,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아니 한 것을 주리라."

 

따르는 자들이 예수께 가로되,

"우리의 종말이 어떻게 될 것인지

우리에게 알려 주옵소서.”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가 시작을 발견했느냐?

 

그래서 너희가

종말을 구하고 있느냐?[56]

 

보아라! 시작이 있는 곳에

종말이 있을지니,

시작에 서 있는 자여, 복되도다.

 

그자야말로 종말을 알 것이니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존재하기 이전에 존재한 자여,

복 되도다.

 

너희가 나를 따르는 자들 되어

내 말을 듣는다면,

이 돌들도 너희를 섬기게 되리라.

 

왜냐하면 너희를 위해

파라다이스에 다섯 그루의 나무[57]

준비되어 있나니,

 

그 나무는 여름과 겨울에 따라

변하지도 아니 하며,

 

그 잎사귀는 떨어지지도

아니 하기 때문이다.

 

그 나무들을 아는 자는

누구든지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따르는 자들이 예수께 가로되,

"하늘나라가 어떠한 것인지 우리에게

말해 주소서.”

 

그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것은 한 알의 겨자씨와 같다.

 

겨자씨는 모든 씨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이되,

그것이 잘 갈아놓은 땅에 떨어지면,

 

그것은 아주 좋은

식물을 생산해 내고,

새들을 위한 보금자리도 된다.”

 

출처: 나무위키

 

 

- 2회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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