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묵시록 [마지막]

2023. 5. 15. 06:23카르마의 영혼

 

<요한 묵시록 [마지막]>

 

 

그 천사는 또 수정같이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나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느님과 어린양의

옥좌로부터 나와

 

도성의 거리 중앙을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 양쪽에는 열두 번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매달 열매를 내놓습니다.

 

그리고 그 나뭇잎은 민족들을

치료하는 약에 쓰입니다.

 

이제 그 도성에는 저주받을 일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과 어린양의 옥좌가

그 도성 안에 있고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그분의 얼굴을 뵐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마에는 그분의

이름이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

 

이제 그 도성에는 밤이 없어서

등불이나 햇빛이 필요 없습니다.

 

주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빛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무궁토록

다스릴 것입니다.

 

 

그 천사가 또 나에게 말했습니다.

"이 말씀은 확실하고 참된 말씀이다.

예언자들에게 영감을 주시는

주 하느님께서

 

당신의 종들에게 머지않아

이루어져야 할 일들을 보여주시려고

당신의 천사를 보내셨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자, 내가 곧 가겠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일들을 듣고 본 사람은

나 요한입니다.

 

 

나는 이 일들을 듣고

또 보고 나서,

 

나에게 이것들을 보여 준

천사에게 경배하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나에게 말했습니다.

“이러지 마라. 나도 너와

너의 형제 예언자들과

 

이 책에 기록된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과 같은 종일 따름이다.”

 

천사가 또 나에게 말했습니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 말씀을

봉인하지 마라.

 

그때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를 행하도록 내버려 두고

 

더러운 자는 그냥 더러운 채로

내버려 두어라.

 

올바른 사람은 그대로

올바른 일을 하게 하고

 

거룩한 사람은 그대로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여라."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 내가 곧 가겠다.

 

나는 너희 각 사람에게

자기 행적행실대로 갚아주기

위해 상을 가지고 가겠다.

 

 

나는 알파며 오메가고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시작이며 끝이다.

 

자기의 긴 겉옷을 깨끗이 빠는

이들은 행복하다.

 

그들은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는

권한을 받고,

 

성문을 지나 그 도성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개들과 마술쟁이들과

음란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을 사랑하고 일삼는 자들은

다 문밖에 남아 있게 될 것이다.

 

 

나 예수가 나의 천사를 보내어

교회들에 관한 이 일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다.

 

나는 다윗의 뿌리며

그의 자손이고 빛나는 샛별이다.”

 

성령과 신부가 "오소서!"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듣는 사람도

"오소서!" 하고 외치십시오.

 

목마른 사람도 오십시오.

생명의 물을 원하는 사람은

거저 마시십시오.

 

나는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말해 둡니다.

 

 

누구든지 여기에 무엇을 덧붙이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을 벌하실 때

 

이 책에 기록된 재난도

덧붙여서 주실 것입니다.

 

또 누구든지 이 예언의 책에

기록된 말씀 가운데에 무엇을 빼면,

 

하느님께서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거룩한 도성에서 얻을

그의 몫을 빼버리실 것입니다.

 

이 일들을 증언하시는

분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렇다, 내가 곧 간다.”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

 

주 예수님의 은총이

모든 사람에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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