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경험한 사람들(1)

2024. 5. 13. 09:45카르마의 영혼

 

<신을 경험한 사람들(1)>

 

 

1. 유진 서넌

(제미니 9, 아폴로 10, 17호 탑승자)

 

우주에서 지구를 볼 때,

그 엄청난 아름다움에 감동하지

않긴  불가능하다.

 

이렇게 아름다운 지구가

우연히 생겨 났을 리 없다.

 

어떤 날 우연히 부딪힌

소립자와 소립자가 결합해서

 

우연스럽게 이런 것이 생겨났다니,

이것은 절대로 믿을 수 없다.

그만큼 지구는 아름답다.

 

 

무슨 목적 없이, 의지 없이, 우연히,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

형성될 리는 없다.

 

그런 일이 논리적으로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면서

나는 확신하게 되었다.

 

그 아름다움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나만 보고 있다는 것이,

 

정말 이기적인 행위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우주에서 얻은

가장 큰 정신적 소득은,

 

신의 존재를

인식했다는 것이다.

 

나는 우주에서

신이 거기에 존재한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신의 이름은

종교마다 다르다.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는

신에게 각각의 이름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름이

무엇이 되었던지 간에

신은 존재한다.

 

인간이 만든 종교이기에

신에 대한 이름 또한 다르게

붙인 것이며, 이름은 다르지만

대상은 동일하다.

 

나는 어렴풋이

전부터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우주에서 지구를 봤을 때

 

그것은 흔들림 없는

확신이 되었다.

 

 

신은 유일신 외에는

다른 것이 될 수 없다고 말이다.

 

우주 체험을 거듭할 때마다

그런 확신은 더욱 강해졌다.

 

이것은 어느 종교의 신이

더 높다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쓰는 하느님이란 단어도

유일하고 지고한 존재에게 붙여진

하나의 이름일 뿐이다.

 

흰옷을 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수염을 기르고 있는지

안 기르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내가 만난 신은

인격신이었다.

 

 

그 신은 또한 창조신이기도 하며,

이 우주도, 지구도,

인간도, 생명도,

 

신이 창조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아마도 신은,

이 지구뿐만 아니라

 

이 우주의 어떤 다른 장소에도

생명을 만들어 두었을 것이다.

 

 

 

2. 에드워드 깁슨

(스카이랩 4호 탑승자)

 

우주 공간에 나가 있다는 것이

내게는 종교적으로 다가왔다.

 

우주는 정말 아름답고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우연히 이런 것이

생겨났을리는 없다.

 

무언가 우주를 이렇게 만든 존재,

혹은 어떤 힘이 있음이 틀림없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나는 대답할 수 없고

정의 내릴 수 없다.

 

그것은 정의 내리는 것 자체가

신성 모독이 되는 그런 존재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우주선 창밖을 내다보고 있으면,

지구가 눈앞에서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고 있는 게 보였다.

 

예수가 태어난 곳을 지났구나

하고 생각할 때쯤,

 

곧바로 석가모니가 태어난 곳을

지나고 있었다.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인위적인 국경선 따윈

보이지 않는다.

 

저 아래서 그 많은 국가들이

분리되어 투쟁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우스꽝스럽게 보인다.

 

 

과학은, 다양한 사물과 현상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만을

설명해 줄 뿐이다.

 

과학은 항상 라는 물음을

어떻게로 바꾸어 놓으며

설명을 짜내왔다.

 

근원적인

존재론적인 에 대해선

과학은 대답할 수 없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너희는 과학의 도도한 물결로

너희 정신을 부풀리고,

 

진화를 너희들이 말하는

자연발생 표인 것처럼 말한다.

 

인간-동물은 진화하여 초인에

이를 것이라고 너희는 말한다.

그렇다. 그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내 진영에서

내 방식대로 그렇게 되는 것이지,

너희 진영에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사수류(四手類 원숭이동물) 처지에서

사람의 처지로 넘어오는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처지에서

()의 처지로 건너감으로써

그렇게 되는 것이다.

 

 

(내분비샘) 이야기를 하고,

뇌하수체와 송과선(松果腺)에 대해

말할 땐 으레 선 이야기를 하고,

 

너희가 살고 있는 시대가 아니라

앞서간 시대와 뒤에 올 시대에도

 

그것을 생명의 중심이라 생각하는

너희들은, 너희의 참된 선(),

 

즉 너희들을 영원한 생명을 차지하는

사람이 되도록 만드는 선(),

너희 정신이라는 것을 알아라.

 

너희 정신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너희는 하느님의 빛을 더 차지할 것이고,

 

사람에서 신으로,

불사불멸하는 신으로 변화하여,

 

하느님의 소원을 어기지 않고,

생명의 나무에 관한 하느님의 명령을

어기지 않고,

 

그 생명을,

정말로 하느님께서 너희들이 차지하기를

원하시는 것처럼 차지하는 목적을

달성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생명을,

너희를 위해 빛나게, 영원하게 창조하셨고,

 

너희를 그 안에 흡수하고,

그 특성들을 너희에게 전하는 그분의,

 

영원과의 진복을 주는 포옹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인용: https://cafe.daum.net/xp8046/YWxf/10

 

 

과학은 다양한 법칙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법칙이 성립하는지에

대해선 설명하지 못한다.

 

왜 우주는

존재하는가?

 

과학은

대답할 수 없다.

 

에너지 보존 법칙이

성립하는가?

 

에너지란 것이

왜 존재하게 되었는가?

 

물질이란 과연

무엇인가?

 

과학은 이런 질문 중

어느 하나도 대답해 주지 못한다.

 

 

인간이란 작은 집 속에 틀어박힌 채

밖에 설치된 몇 개의 카메라와

텔레비전만을 통해

 

외계를 바라보고 있는

상태와 마찬가지다.

 

이런 상태서 외부 세계에 대해

다 안다고 말하는 건 오만이다.

 

존재하고 있지만,

적합한 감각기관이 없는 이유로

 

아직 인간이 자각하지 못하는

존재는 얼마든지 있다.

 

-신을 경험한 사람들(2)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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