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목소리

2024. 12. 6. 20:11카르마의 영혼

 

<예수님의 목소리>

 

 

내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거의 2년이나 된다.

 

그런데도 어찌나 예수님 목소리를

연구하는데 골몰하게 되는지,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이야기

줄거리를 잃어버리는 일이

어쩌다 있을 지경이다.

 

그러면 친절하신 예수님은

인자한 선생님다운

미소를 지으시며

 

말씀하신 것을

참을성 있게 되풀이해 주셔서,

 

 

내가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음미하고,

 

그 목소리의 음색과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것에서 느끼는

더없는 기쁨 때문에

 

받아쓰기하는 데 단절이

생기는 것을 피하게 하신다.

 

그러나 2년이 지났어도 그 음색을,

어떤 음역(音域)에 분류할지

정확히 말하지를 못하겠다.

 

베이스 목소리는 절대로 아니고,

가벼운 테너의 목소리도 아니다.

 

 

그러나 나는 예수님이

테너의 힘찬 목소리를 가지셨는지,

 

성역(聲域)이 대단히 넓은,

완전한 바리톤 목소리를 가지셨는지

여전히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말하려 하는 것은

예수님의 목소리가 어찌나 그윽한지

 

거의 은은한 청동의 음정을

가지게 되기 때문인데,

 

특히 죄인을 은총으로

도로 데려오시기 위하여

 

그와 단둘이서 말씀하실 때나,

군중들에게 사람들의 탈선을

일러주실 때 그렇다.

 

 

그러나 그 후 금지된 일을 분명히

말씀하시고 위선의 탈을

벗겨야 할 때는,

 

청동 소리가 더 맑아지고,

진리와 당신의 뜻을 받아들이기를

요구하실 때는,

 

그 청동 소리가

벼락 치는 소리같이 날카롭게 된다.

 

그러나 자비를 찬미하는

노래를 부르거나

 

하느님의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실 때는,

 

금으로 된 판을,

수정 망치로 두드리는 것 같은

소리가 울려 퍼지기까지 하며,

 

 

어머니께나,

어머니에 대해 말씀하실 때는

다정스러운 음색을 띠기도 한다.

 

그때는 그 목소리에 정말

사랑이 배어 있는데.

 

그것은 아들의 공경을

곁들인 사랑이고,

 

당신의 작품 중에서

가장 완전한 작품을 찬양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이다.

 

그리고 이 음조는, 비록

덜 두드러진 정도기는 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나

회개한 사람들이나

어린이들에게 말씀하실 때도 쓰신다.

 

 

그리고 아무리

긴 연설을 하실 때도

 

절대로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지 않으시는데,

 

그것은 이 목소리가

필요에 따라서

 

생각과 말을 감싸서

그 강력함이나 부드러움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펜을 손에 든 채

듣기만 하고 있다가

 

생각의 진전이 너무

앞서갔다는 것을 알아차리지만

 

그것을 되찾을 수가 없는 일이

어쩌다가 있다.

 

AI가 출력한 마리아 발또르따 50대 모습

 

그러면 친절하신 예수님이 되풀이해

주실 때까지 그대로 있다.

 

사람들이 내일을 중단시킬 때나,

귀찮은 일이나 귀찮은 사람을

참을성 있게 견뎌내는 것을

 

내게 가르쳐 주시려고

이렇게 하신다.

 

일이나 사람이,

내게서 예수의 말씀을 듣는

완전한 기쁨을 빼앗아 갈 때,

 

그 일과 사람이,

얼마나 귀찮은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출처: 마리아 발또르따

-하느님이시요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https://cafe.daum.net/xp8046/YVLT/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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