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묵시록 [1]

2023. 5. 1. 05:54카르마의 영혼

 

<요한 묵시록 [1]>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한 것을 기록한 책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앞으로 곧 일어날

일들을 당신 종들에게 보이기 위해

그리스도에게 계시하셨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천사를

당신 종 요한에게 보내어

알려주셨습니다.

 

나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께서 증언하신 것,

 

곧 내가 보았던 모든 것 그대로를

증언합니다.

 

이 예언을 읽고, 듣고,

이 책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실천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 일들은 성취될 때가

가까이 왔기 때문입니다.

 

나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또 장차 오실 그분과,

 

그분 옥좌 앞에 있는

일곱 영, 신께서

 

그리고 진실한 증인이시며,

죽음으로부터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시며,

 

이 땅에 모든 왕의 지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에게 은총과 평화를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당신 피로써,

 

죄에서 벗어날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한 나라를 이루어,

 

당신의 아버지 하느님을 섬기는

사제가 되도록 하신 그분께,

 

영광과 권능이

영원무궁하기를 빕니다. 아멘.

 

그분께서는

구름을 타고 오십니다.

 

모든 눈이 그분을

볼 것입니다.

 

 

그분을 찌른 자들도 볼 것이고,

이 땅의 모든 민족이

그분 때문에 가슴을 칠 것입니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아멘.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또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의 형제며

함께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서,

 

 

환난을 같이 겪고 견디는

한 나라의 백성으로서

나 요한은,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예수를 증언한다는

탓으로,

 

파트모스라는 섬에

(구글지도)

갇혀 있었습니다.

 

어느 주일에

나는 성령께 사로잡혀,

 

내 뒤에서

나팔 소리처럼 울리는

큰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목소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보는 것을

책에 기록하여 일곱 교회,

 

에페소, 스미르나, 페르가몬,

티아티라, 사르디스, 필라델피아,

라오디케이아에 보내라.”

 

그래서 나는 말하는 것이 누구의

목소리인지 보려고 돌아섰습니다.

 

돌아서 보았더니

황금 등경 일곱 개가 있었고,

 

그 일곱 등경 한가운데

사람같이 생긴 분이 서 계셨습니다.

 

그분은 발끝까지 내려오는

긴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두르고 계셨습니다.

 

 

그분의 머리와 머리카락은

흰 양털처럼 또는 눈처럼 희었으며,

 

그분의 눈은 불꽃같았고,

발은 용광로에 단련된

놋쇠 같았으며,

 

목소리는 큰 물소리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고 계셨으며,

 

입에선 날카로운

쌍날칼이 나왔습니다.

 

또 그분의 얼굴은

한낮의 태양처럼 빛났습니다.

 

나는 그분을 뵙자

마치 죽은 사람처럼

그분의 발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분께서 나에게

오른손을 얹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처음이며 마지막인

살아 있는 존재다.

 

나는 죽었었지만

보아라,

 

이렇게 살아 있고

영원 무궁히 살 것이다.

 

그리고 나는 죽음과 저승의

열쇠를 쥐고 있다.

 

그러므로 너는

네가 이미 본 것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여라.

 

네가 보는 내 오른손의 일곱 별과

일곱 황금 등경의 비밀은

다음과 같다.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천사들이고,

 

일곱 황금 등경은

곧 일곱 교회다.”

 

“에페소 교회 천사에게

써 보내라.”

 

‘오른손에 일곱 별을 쥐고

일곱 황금 등경대 사이를

걸어 다니는 이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가 한 일과,

네 수고와 인내를 잘 알고 있고,

 

네가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안다.

 

사도가 아니면서

사도를 자칭하는 자를 시험하여

 

그들 허위를 가려낸 일도

잘 알고 있다.

 

 

너는 잘 참고,

내 이름을 위해 견디어냈고

낙심하는 일이 없었다.

 

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네가 처음에 지녔던

사랑을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네가 어디에서

빗나갔는지를 생각해 뉘우치고,

 

처음에 했던 일들을

다시 하여라.

 

만일 그렇지 않고 뉘우치지 않으면

내가 가서 너의 등경을

그 자리서 치워버리겠다.

 

그러나 네가

잘하는 일이 한 가지 있다.

 

 

너는 니골라오파의 소행을

미워하고 있다.

나도 그것을 미워한다.

 

귀 있는 사람은,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승리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하느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의 나무 열매를

먹게 해 주겠다.’

 

“스미르나 교회의 천사에게

이 글을 써서 보내어라.”

 

‘처음이며 마지막이고,

죽었다가 살아난 이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가 겪은 환난과

궁핍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사실 너는 부유하다.

 

 

네가 유다인으로 자칭하는

자들에게서 비방을 당하고

있다는 것도 나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유다인이 아니라 사탄의 무리다.

 

네가 앞으로 당할 고통을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 악마가 너희 가운데

몇 사람을 감옥에 던져,

너희가 시험받게 될 것이다.

 

너희는 열흘 동안

환난을 당할 것이다.

너는 죽기까지 충성을 다하여라.

 

그러면 내가 생명의 월계관을

너에게 씌워주겠다.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승리하는 사람은 결코 두 번째

죽음의 화를 입지 않을 것이다.’

 

“페르가몬 교회 천사에게

이 글을 써 보내라.

 

날카로운 쌍날칼을 가진 이가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곧 사탄의 왕좌가 있는 곳이다.

 

그렇지만 너는 내 이름을

굳건히 믿고 있다.

 

 

또 나의 충실한 증인 안티파스

사탄이 살고 있는 너희 고을에서

죽임을 당할 때도,

 

너는 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너에게

몇 가지 나무랄 것이 있다.

 

너희 중에는 발람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 있다.

 

발람은 발락을 사주해서

이스라엘 자손이 죄를 짓게 했고,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게 했으며,

불륜을 저지르게 한 자다.

 

 

또 너희 중에 니콜라오스파

가르침을 고수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므로 뉘우쳐라.

만일 뉘우치지 않으면

내가 곧 너에게 가서

 

내 입에서 나오는 칼로

그들과 싸우겠다.

 

귀 있는 자는,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승리하는 사람에게는 숨겨진

만나를 주고 흰 돌도 주겠다.

 

그 돌에는 새로운

이름이 적혀 있는데,

 

그 이름은 그 돌을 받은

사람 이외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티아디라 교회의 천사에게

이 글을 써서 보내어라.

 

불꽃같은 눈과

놋쇠 같은 발을 가진 이,

곧 하느님의 아들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가 한 일들을 잘 알고 있고

너의 사랑과 믿음과 봉사와

인내를 알고 있다.

 

또 요즈음에는

처음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는 것도 나는 알고 있다.

 

그러나 너에게 나무랄 것이 있다.

너는 이세벨이라는 여자를

용납하고 있다.

 

그 여자는 예언자로 자처하며,

내 종들을 잘못 가르치고

미혹하게 해서

 

불륜의 짓을 하게 했으며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을 먹게 한다.

 

 

나는 그 여자에게 뉘우칠 시간을

주었지만, 그는 자기 불륜을

뉘우치려 하지 않는다.

 

보라, 이제 나는 그 여자를

고통의 침상에 던져버리겠다.

 

그리고 그 여자와 간음하는 자들도

뉘우치지 않고,

 

그와 같은 음란한 행위를

계속한다면,

 

큰 환난 속으로 던져버리고

그 여자의 자녀들을 죽여버리겠다.

 

그러면 모든 교회는

내가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너희가

각각 행한 대로 갚아 주겠다.

 

그러나 티아디라에 있는

사람 중에서

 

그 여자의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람들,

 

곧 그러한 가르침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들이 말하는

사탄의 깊은 비밀을 알려고도 하지

않는 나머지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너희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겠으니

 

 

다만 내가 갈 때까지

(묵시록: 2장 25절 갈 때까지&

올 때까지& ‘오너라’ 할 때까지)

너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단단히

굳게 간직하고 있어라.

 

승리하는 사람, 곧 내 일을

끝까지 수행하는 사람에게는

민족을 다스릴 권세를 주겠다.

 

그리해 쇠지팡이로 옹기그릇

바수듯 그들을 다스릴 것이다.

 

이것은 마치

내가 내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권세로 다스리는 것처럼,

 

그 사람도 나에게서

받을 것이다.

 

승리하는 자에게는 내가

샛별을 주겠다.

 

귀 있는 사람은

성령께서 여러 교회에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 2회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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