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8. 05:40ㆍ카르마의 영혼
요한 묵시록 [6]
또 내가 보니
어린양이 시온산 위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서 있는데
그들 이마에는,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큰 물소리 같기도 하고
요란한 천둥소리 같기도 한,
목소리가
하늘에서 울려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가 들은 그 목소리는 또
수금을 타며 노래하는 이들의
목소리 같았습니다.
그 십사만 사천 명은
옥좌와 네 생물과 원로들 앞에서
새로운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노래는 땅으로부터
구출된 십사만 사천 명 외에는
아무도 배울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여자들과 더불어 몸을
더럽힌 일이 없는 숫총각들입니다.
그들은 어린양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다닙니다.
그들은 사람들 가운데 구출되어
하느님과 어린 양에게 바쳐진
첫 열매입니다.
그들의 입에서는 거짓말을
찾아볼 수 없으며,
그들은 아무런
흠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또 다른 천사가
하늘 한가운데서 높이
날아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천사는 땅에서 사는 사람들과
모든 나라와 종족과 언어와
백성에게 선포할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너희는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찬양하여라.
그분이 심판할 때가 왔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샘물을
만드신 분께 경배하여라.”
하고 외쳤습니다.
또 둘째 천사가 뒤따라와서
"무너졌다! 큰 바빌론
도성이 무너졌다!
자기의 난잡한 불륜의 술을 든
민족에게 마시게 한 바빌론이
무너졌다!” 하고 외쳤습니다.
또 다른 세 번째 천사가
뒤따라와서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누구든지 짐승과 그 상에
경배하고 자기 이마나 손에
표를 받는 자는,
하느님의 분노의 술을
마시게 될 것이다.
그것은 하느님의 진노의 잔에
가득 채운 순수한 진노의 술이다.
이런 자들은 거룩한 천사들과
어린양 앞에서
불과 유황의 구덩이에서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고통을 주는
불과 유황의 연기는
그 구덩이에서 영원토록
올라올 것이며,
그 짐승과 그 우상에게 절을 하고
짐승의 이름을 뜻하는
낙인을 받는 자는
밤이나 낮이나
휴식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예수님의 믿음을 지키는 성도에게는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나는 또,
"이제부터 주님을 섬기다 죽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고 기록하여라.”
하고 외치는 소리가
하늘에서 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성령께서,
"그렇다. 그들은 수고를 그치고
쉬게 될 것이다.
그들의 업적이
언제나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내가 보니,
흰 구름이 있고 그 구름 위에
사람의 아들 같은 분이
머리에 금관을 쓰고,
손에 날카로운 낫을 들고
앉아 있었습니다.
또 다른 천사 하나가 성전에서 나와,
그 구름 위에 앉아 있는 분께
큰소리로,
"땅의 곡식이 무르익어
추수할 때가 되었습니다.
당신의 낫을 들어 추수하십시오.”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구름 위에 앉아 계신 분이
땅 위로 낫을 휘두르시어
땅의 곡식을 수확하셨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왔는데,
그도 또한 날카로운
낫을 들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제단에서 나왔는데,
그는 불에 대한 권한을 지닌
천사였습니다.
그가 날카로운 낫을 든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 날카로운 낫으로 땅의
포도나무에서 포도송이들을
거둬주십시오.
포도가 다 익었습니다.”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그 천사가 땅 위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들이고선,
하느님의 분노의 큰 포도
술 틀 속에 던져 넣었습니다.
그 술 틀은 도성 밖에 있었고
포도가 그 속에서 짓밟혔습니다.
그 술 틀에서부터
피가 흘러 나와, 높이가 한 길이나
되는 홍수를 이루어, 거의 천 리
가량이나 퍼져나갔습니다.
나는 또 크고 놀라운 다른 표징이
하늘에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곱 천사가 마지막
일곱 재앙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으로 하느님의 분노가
끝나게 될 것입니다.
나는 또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 유리 바다 위에는,
짐승과 그의 상과 숫자로
이름을 나타냈던
그자를 무찌르고
승리한 이들이 서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께서 주신
수금을 들고,
하느님의 종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이렇게
부르고 있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습니다.
만민의 왕이시여,
주님의 길은 바르고 참되십니다.
주님, 주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자 누구며,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지
않을 자가 누구이겠습니까?
주님만이 홀로 거룩하시니
모든 민족이 주님 앞에서
경배할 것입니다.
주님의 심판이 공정하게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있은 뒤,
나는 하늘에 있는 성전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성전은 증거의
천막이었습니다.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에서 나왔습니다.
그들은 깨끗하고
빛나는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네 생물 가운데 하나가
영원무궁토록 살아 계신 하느님의
분노가 가득 담긴 금 대접을
일곱 천사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성전은 하느님의 영광과
권능에서 나오는 연기로 가득 차,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끝날 때까지 아무도 성전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 7회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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