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는 선악 균형을 위함이다

2022. 8. 18. 09:08카르마의 영혼

<자유는 선악의 균형을 위함이다>

 

사람은 자유가 없으면

고쳐질 수 없다.

 

그 이유는

사람은 모든 종류의 악을

타고나며 그 악이 제거되지

않으면 구원될 수 없기 때문이다.

 

악을 제거하려면 자신 안에 있는

악을 보고 인식하게 되면 그 악을

의도하지 않게 되고

 

마침내 그 악을

혐오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기 전까지

악은 제거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도 사람이

악 안에 있는 정도만큼 선을 품고

있지 않으면 이루어질 수 없다.

 

악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선으로 비롯한 것이고

 

악으로 비롯되어선 선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사고 수준에 맞는

영적 선을 배운다.

 

그리고 세상 생활을 통해

도덕적 사회적 선을 배운다.

 

 

이것이 사람이 왜 자유 안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첫째 이유다.

 

또 하나 이유는 사람은 자기의

사랑에 속한 애정의 행동으로 하지

않는 한, 그 어떤 것도 그 자신의

것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 것이 사람 안에 들어

온다 해도 생각 속에 머물 뿐

의지까지는 이르지 못한다.

 

사람의 의지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자기 것이 되지 못한다.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기억에서

나오지만 의도하는 것은 생명

자체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오직 의지에서 나오는 것만이

즉, 사랑에 속한 애정에서

나온 것만이 자유롭다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자기가 바라고

사랑하는 것은 무엇이든 자유롭게

행하기 때문이며

 

따라서 사람의

자유는 그의 사랑에 속한 애정

 

즉, 자신의 의지와

하나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사람이

진리와 선에 영향을 받고

진리와 선을 사랑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서 진리와 선이

자신의 것처럼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사람에게

자유가 주어진 것이다.

 

 

한마디로 사람이 자유로써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그에게 남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사람의 사랑,

즉 의지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의지에 속하지 않는 사랑은

그의 영에 속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 영의 그 본질은 사랑이며

의지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랑이 의지라고 한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의도하기

때문이며,

 

그래서 사람은 오직

자유 안에서만 고쳐질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고쳐질 수 있는 자유 속에

있도록 하기 위해 사람의 영은

천국과 지옥 양쪽과 결합되어 있다.

 

 

모든 사람은

지옥에서 온 영과 천국에서 온

천사와 함께 있는 것이다.

 

사람은 지옥에 의해

자기 자신 악 속에 있고

 

천국 천사에 의해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선 안에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사람은

영적 균형을 위해 자유 안에 있다.

 

사람이 천국이나 지옥과

결합하는 것은

 

직접적 결합이 아니고

중간 영계에 있는 영들을 거친

 

간접적 결합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옥이나 천국 자체에서 직접적

사람에게 오는 영은 하나도 없고

 

중간 영계 영들에 의해

자신은 지옥과 결합되고

 

선한 영들에 의해

천국과 결합된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 영계는

천국과 지옥 중간에 놓여 있고

 

그곳에 균형 그 자체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과 결합되어 있는 영들의

한 공동체서 파견한 한 영을 통해

 

장소에 구애됨 없이 다른 공동체들

또는 개인과 교통 할 수 있다.

 

 

이런 영을 다수의

대리자라고 부른다.

 

천국 공동체와 지옥 공동체가

사람과 결합하는 것도 같은 원리다.

 

즉, 사람과 결합해 있는 중간 영계

영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끝으로 천국에서 사람 안으로

흘러드는 입류의 영향으로

 

사람이 사후 생활에 대해

갖게 되는 직감에 관해

말할 것이 있다.

 

세상 삶에서 신앙에서 나오는

선함으로 살아온

단순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들은 사후에

세상에서의 상태와 똑같은 상태로

되돌려지고 나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누구나

이런 상태가 될 수 있다)

 

그들이 생전에 사람의

사후 상태에 대해 어떤 관념을

갖고 있었는지를 보여주게 되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 살 때 어떤 지식인들이

우리에게 ‘지상의 삶이 끝난 뒤

영혼이 어떻게 되는지 아느냐’고

물었다.

 

 

우리는‘영혼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들은 ‘우리가 죽으면

어떤 상태가 될 거라 믿느냐’고

말했다.

 

‘우리는 영으로 살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들은 다시 ‘영이 무엇이라

믿느냐’고 말했다.

 

우리는 ‘영은 사람이다’고

대답했다.

 

그들은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다.

 

 

우리는 ‘사실이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 지식인들은 우리와 같은 단순한

사람들이 자기들도 갖지 못한

그런 신앙을 갖고 있다는 것을

놀라워했다.

 

이것은 나에게 천국과 결합된 많은

사람들에게는 사후 생활에 대한

어떤 직감이 있다는 증거가 되었다.

 

이런 직감의 원천은 오직 천국에서

오는 입류, 즉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되어 천국을 거쳐

 

사람과 결합해 있는 중간 영계

영들에 의해 사람에게 들어오는

입류 외에는 없다.

 

 

이 직감은,

여러 가지 논리로 사람의 영혼에

관해 선입견 적 많은 관념들을

획득하고 고착시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자신의 자유를 없애버린 사람에게는

일어날 수 없다.

 

이런 선입견들이

영혼은 순전히 생각이라거나,

 

몸 안에 정착하는 어떤 활동

원리라는 주장들이다.

 

그러나 영혼은 사람의 생명이며

영이 사람 자체인 것이다.

 

사람이 이 세상에서 지니고 있는

물질적 몸은 그 사람 자체인 영이

 

자연계에서 활동하기 적합하게

만들어진 대행체에 불과한 것이다.

 

즉, 영체가 몸을 갖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이마누엘 스베덴보리’

-천국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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