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적 반역자들

2022. 10. 11. 05:46카르마의 영혼

 

<고의적인 반역자들>

 

 

아들아,

다음과 같은 현상의 상태에 있는

이 인류를 주목하여라.

 

퇴폐적 전달 수단이 된

대중 전달 매체들을 보아라.

 

TV, 출판물, 라디오 따위의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썩어 버리고 말아서,

 

여론에 알린다는 구실로

오히려 여론을 왜곡하고 타락시키고,

 

악을 널리 전파, 전염시키고

폭력과 타락을 부추기며,

사회조직을 와해까지 시키고 있다.

 

 

또한,

악을 단지 취미로 여기면서

 

부모 자신, 혹은

다른 악의 전파자가 가정 속으로

 

음란물을 끌어들이고 있음이

흔한 일이 되었으니,

 

미성년자인 아이들에게 미치는

악의 범위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아무도 짐작할 수 없을 정도다.

 

보아라!

오늘날 매춘은

 

간통과 낙태와

그 외에 자연을 거스른

 

많고 많은 죄와 똑같이

상습적인 것이 되어버렸고,

 

 

그런 죄들을 합법화하자는 주장까지

대중 전달 수단들을 통해,

 

폭력과 절도와 약탈을 가르치는

학교라 할 수 있는 영화를 통해서

노골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또 다른 사회상도

주목해 보아라.

 

예를 들면

관능을 자극해 아무도 그 심각성을

모두 파악할 수 없을 만큼

 

죄의 원인이 되는

유행이라는 것을 잘 살펴보아라.

 

이것은 도처에 파고들었고,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수용되고 있으며,

 

 

사람들이 그런 복장을 하고

교회에 나오기도 하는

 

그야말로 악마적 유행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한없이 부당한

타협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리고 정치계를 한번 살펴보아라.

이것은 거의 언제나 권력욕이

그 수단의 세계니,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범죄마저 불사하는,

 

위선과 허위의 지배자가

군림하는 세계다.

 

 

또한, 예술계의

여러 표현 형태들도 한번 보아라.

 

하나의 예술적 세계는

항상 그것이 생겨난 세상의 근원을

반영하는데, 이것은 온통

 

부패한 시체와도 같이 역겨운

악취를 내는 세상에 있다.

 

인간은 오직

스스로 소유하고 있거나

느끼는 것만을 표현할 따름이다.

 

따라서 물질주의에 젖어있는 사회는

괴상망측하기 짝이 없는 것들을

 

자칭 예술 작품이랍시고

내놓기 마련이다.

 

 

아들아,

현대 생활의 여러 양상을

모조리 훑어본다 해도 결국은

 

위의 것과 유사한

것들 만을 보게 될 것이다.

 

나 예수는

변천하는 현대 생활 속 교회와

 

그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네가 주시하길 바란다.

 

교회의 큰 잘못은

성경의 가르침을 거부한

 

이교주의와 다를 바 없는

물질주의의 드센 폭풍에 미온적으로

대항하는 데 있다.

 

 

초창기의 교회는

이교적인 물질주의에 굴복하는 대신

우리는 순교자들을 내어 주었다.

 

그러나 무엇에나 굴복해온

현재의 교회는

 

냉담자 또는 배교자들,

이단들과 또 다른 이단들과

가중되는 악들을 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대해

 

그럴듯한 논리로 명쾌하게

변호할 수 있는 자가 아무도 없다.

 

이 세상 여러 나라와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도 흔히 예외로

간주될 만큼

 

많은 재능을 타고났기에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는 자들이

 

진리에 가장

응답하지 않는 자들이 많다.

 

 

따라서 그들은

영적 도덕의 붕괴,

 

일반인들의 분열, 예술적, 문화적으로

비정상적인 일어남의 과정에서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자들이다.

 

영적 요소가 조금도 없고

순전히 물질적이기만 하면서

 

한 문명의 건설자가 되고 싶은

오만불손한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하지만, 지상 여정만을

따라가고 있는 인간이,

 

이 ‘피조물의 왕’이,

나중에 지옥으로 떨어지고 만다면,

 

초음속 비행기니, 우주선이니

컬러 TV 따위가 그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이는 어리석은 맹목적인 것에

빠져 있으면서

 

인간성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현실의 비극적 성격을

그냥 그대로 지니고 있는 현실이다.

 

자칭 위대한 그들은

물질적인 것들의 진보뿐 아니라

 

영적 길에서도

자신의 진보를 꾀해야 했을 것이다.

 

아들아,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혼란이냐!

 

그야말로 악마적인 그들은

도덕적이고 정신적인,

 

그리고 예술적인 가치들을

개발하기는커녕,

 

 

그런 것들을 가지고

퇴폐와 타락과 죽음과

 

온갖 종류의

폭력적 수단을 만들려고

악착같이 기를 쓰고 있다.

 

그러기에 그들은

인간이라기보다는 악령에

사로잡힌 괴물들이다.

 

겉으로는 언제나 선의 탈을

쓰고 있지만 말이다.

 

아들아, 세상 사람들이

은인으로 떠받드는 그들이 사실은

 

인류의 가장 큰

원수들이고,

 

지옥에서 태어난

‘지옥의 아들들’이며,

 

꺼질 줄 모르는 증오에 세워진

그 ‘사탄의 교회’ 서 보호를 받으며

그것과 결탁하고 있는 자들이다.

 

 

이것이야말로 인류와 내 교회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엄청난

속임수인 것이다.

 

이상 말한 것에 비추어

장차 사람들이 정화의 때에

 

뜻하는 바를 더욱 잘

깨달을 수 있는 날이 오리라.

 

네게 강복한다. 늘 말해 왔지만,

다시 말하는 것이니

네 사랑을 다오.

 

그리고 기도하고

보속 하여라.

(1978년 11월 13일)

 

 

 

출처: 옷타비오 미켈리니 몬시뇰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카르마의 영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룩한 두려움  (1) 2022.10.18
믿기 위한 증거를 달라고?  (0) 2022.10.11
천재는 이렇게 자란다  (0) 2022.09.24
양심의 벌레  (0) 2022.09.21
일어나라! 너 죽은 자들아!  (1) 2022.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