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두려움

2022. 10. 18. 20:30카르마의 영혼

 

<거룩한 두려움>

 

하느님께서 당신 가르침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면 더 이상

하느님이 아닐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은

수정되지도 변경되지도 않으며,

앞으로도 절대 변경될 리 없다.

 

하느님 말씀은

하느님과 같이 영원한 것이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생활 규범을 주셨으니

바로 사랑의 계명이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또한,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반드시,

그분을 향한 두려움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사랑이,  끊임없이 간청해야 하는

선물인 것처럼, 하느님을

두려워함 역시 크나큰 선물이다.

 

지나가시는 주님을

두려워하여라!

 

참으로 타락한 이 세대 사람들은

무엇이든 흉하게 일그러뜨리고

일체를 무너뜨리려 한다.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을

언급하는 사람이 이제 별로 없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언급하지만

두려움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두려움과 사랑은 조화롭게

양립하는 것이 아니며 그럴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들은 어리석게도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가 융화될 수 없듯

 

하느님에 대한 사랑과 두려움도

융화될 수 없다고 여긴다.

 

 

요컨대, 사람들은

마음에 드는 것은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거부한다.

 

이것이 바로 목자와 사제와

신자들이 하느님께 취하는

어처구니없는 태도이다.

 

그 가당찮은 태도 속에

‘사탄’의 흉계가 엿보이는 것이며,

 

‘사탄’은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하여 영혼들 속에서

하느님을 무너뜨림으로써

 

교회라는 건물을 붕괴시키려

작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하느님을 두려워함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과연 있느냐?

 

아직도 하느님의 ‘정의’에 대해,

또 세상 속에 있는 ‘사탄’의

실제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있느냐?

 

사탄은 하느님과 사람들을 거슬러

대적하는 전투를 하기 위해

 

반역적인 그 자신의 군대를

지휘하고 있거니와,

 

 

불행히도 주교들을 포함해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한 영혼들

가운데서도 협력자를 얻고

만나고 있는 것이다.

 

만약 하느님께서 의노를 터트리시면

여간 무시무시하지 않으시다.

 

그런즉, 하느님께는 다만 사랑과

자비만 있을 뿐이라는 편리한

생각을 근거로,

 

하느님의 의노를 개의치 않는

자들은 참으로 불행하다!

 

영벌을 받고 있는 자들 중에는

그런 생각들을 뜯어고치기 위해

 

이 세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자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지금에 서야 비로소

사탄의 교활한 속임수와

 

그 잔인한 악의를 분명히 알아보고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불충실한 백성을

환난 속에 버려두시는 것은

 

그분에게 허용적 의지가 있다는

사실로 잘 설명될 수 있다.

 

전쟁, 혁명, 전염병, 지진 등의

수없는 많은 재난들은

마귀에게서 오는 것이지만,

 

하느님께서 당신 섭리에 따라

지혜롭게 목적을 이루시려고

그런 것들을 허락하신다는 것이다.

 

70년 동안의

바빌론 종살이가 허락된 것은

 

히브리 백성의 수많은 죄가

하느님의 저버림을 초래한 까닭이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도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은 아니다.

 

 

어떤 악도 절대로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은 없고,

 

인간의 편의적인 결탁과

부도덕성과 더불어 언제나

오직 지옥에서 올뿐이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및 여타

무수한 징벌들도 인간의 잘못된

마음을 바르게 고침을 위해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벌이지

결코 내리신 벌이 아니다.

 

또한 온 세상을 휩쓴 대홍수도

타락한 인류에 의한 합세와 더불어

지옥으로부터 온 것이다.

 

사람들은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들 말한다.

 

이는 하느님께 대한

가공할 모독이다.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볼 때,

그런 독성적 행위의 무서운 결과는

 

이 세상에 살 때와

이 세상살이 이후에도 미치리란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지금은 교만의 시대이기에

맹목의 시대요 암흑의 시대다.

 

진창이나 흙먼지 속에서

꾸물거리는 구더기 같은,

 

아침에 태어났다 저녁에 죽어버리는

벌레보다 못한 인간이,

 

지식이니 과학적 기술이니

하는 것으로 잔뜩 교만해져서

 

감히, 우주의 주재자신

창조주께 대어 들다니,

 

아들아,

대체 언제까지 이 모양으로

살 아들 가겠느냐?

 

나는 ‘사랑’이다.

‘사랑’은 인류의 멸망을

허락할 수 없다.

 

 

그것을 원하는 것은

사탄이다.

 

나는 영원하고 변함없는 ‘사랑’이니

도무지 영혼들의 멸망을

원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지옥은 결국 패하고 말 것이며.

내 교회는 새로워지리라.

 

그리하여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나라인 나의 왕국이,

 

지옥 권세에 예속되어있는

이 인류에게 평화를 주고,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시켜주리라.

 

 

그리고 지옥을 쳐부숴 이길 분은

바로 나의 어머니이시리라.

 

태양이 비할 데 없이

찬란한 광채로 이 새로워진

인류를 비추어 주리리,

 

너는

용기를 내어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기도하고, 보속 하고,

너 자신을 내게 봉헌하고,

나를 사랑하여라!

 

네게

복을 내린다.

 

                                                                            (1976년 12월 10일)

 

 

출처: 옷타비오 미켈리니 몬시뇰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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